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작시'가을의 풍경'


가을의 풍경


어느듯 창밖엔 귀뚜라미 울음소리
들리고 피부로 느껴지는 찬 공기가
벌써 가을이 왔다는 걸 실감해요

그렇게 더운 여름은 잊혀져 가고
성큼 다가온 계절의 변화가 마법사의
요술같이 변화합니다

들녁엔 벌써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과
수확에 구슬땀 흘리는 농부들의 거친
손에서 익어가는 가을을 느낍니다

누렇게 변해가는 들녁엔 뜨겁고
아쉬웠던 여름은 다음으로 기약
될 거에요 황금빛 가을은 그렇게
선선해진 가을바람과 함께 들녁은
여름추억을 간직한채 그렇게
외로이 서있는 허수아비의 등뒤로
성큼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