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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봄의 향연'

이름 모를 도롯가의 화사한 꽃들이
미소짓는 휴일 오후입니다


자작시 '봄의 향연'


봄의 끝자락 꽃들의 향연
저마다 매력을 뽐내는
길거리의 꽃들을 보니
향기와 함께 들뜬 마음은
놀이 동산 롤러코스트 타듯
심장은 두근댄다


환한 햇살에 비친 너의 모습은
작은 폰렌즈로 다 담을 수
없을거 같아 서운해진다


어제 비로 한껏수분을 머금은듯
상큼한 미소를 짓네


피곤에 쩐 일상을 녹여주는
이름모를 꽃들을 보니


얼마 남지 않은 봄이 더욱
아쉬운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까?


아리고 슬픈 봄은 그렇게
우리를 기쁘고 또 아쉽게
지나간다